한국통신이 오는 2월부터 본사와 해외지사간 실시간 네트워크를 구성,
데이터베이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그룹웨어
호스팅서비스에 나선다.

한국통신은 IBM 계열사인 로터스코리아와 제휴,이 회사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그룹웨어 소프트웨어인 도미노.노츠( Notes )를 이용한 "노츠
그룹웨어 호스팅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각종 교육기관및 소호(SOHO)사업자들에게
전용 PC및 도미노 서버,그룹웨어 응용SW,전문인력을 활용한 운영및
관리대행 서비스 등을 싼 비용으로 일괄 제공하게 된다.

그룹웨어 호스팅서비스는 정보보안에 대한 우려없이 본사와 해외지사간
실시간 네트워크를 구축,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어 미국 AT&T,
일본 NTT,영국 BT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모두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어 유망 사업으로 꼽힌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노츠 그룹웨어용 서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로터스코리아는 한국통신에 로터스 도미노.노츠 등의 SW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로터스의 도미노.노츠는 지난해말까지 전세계에서 5천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의 그룹웨어로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8백여 기업,
50만명에 달한다.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