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인터넷 전용망을 이용한 전화서비스로 미국 통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코스모브리지는 미국 새너제이에 세운 인터넷폰
서비스회사인 오픈팝닷컴(www.openpop.com)사가 서비스 시작 1년만에
유료회원 18만명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말까지 유료회원수가 7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도 지난해의
2백50만달러에서 8배로 늘어난 2천만달러에 달해 미국내 인터넷폰 시장에서
5위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코스모브리지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넥스텔, IT벤처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최근 오픈팝닷컴
에 7백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이달중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미국 AT&T, GTE
등과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팝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일반 공중회선을 이용한 PC 대 전화 형태의
무료전화 사이트와는 달리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한 전화 대 전화 형태로
국제통화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며 통화단절이나 잡음이 거의 없다고
코스모브리지는 설명했다.

현재 미국내 유력 통신업체인 퀘스트와 제휴를 맺고 있는 오픈팝은
한국무역정보통신을 통해 한국에서도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02)542-4447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