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싸고 대형 백화점들과 비씨카드간에 벌어졌던
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백화점 3사와 비씨카드 등은 서울 YMCA 주관으로 12일 오후 서울 종로2가
YMCA 본부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카드수수료 파문을 해결하기 위해 수수료율
협의 기구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화점측은 비씨카드사가 수수료 인하에 성의를 보일 것을
전제로 비씨카드 취급 거부운동을 보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13일 오전 10시 YMCA에서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들어
간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