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설치 보수 자재분야의 주력협력회사와 "양방향 협력
시스템"을 구축키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는 양방향 협력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부품 또는 서비스의 효율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협력회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건 미비로 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협력회사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경우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용묵 부사장은 "아이디어가 채택된 협력사에 대해서는 발주물량을
확대하고 우선거래권을 부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양방향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관련 부서
내에 구성하고 이 시스템의 목표와 장점을 설명하는 "2000년도 협력회사
간담회"를 최근 열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