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하나로통신 등 15개 기간통신사업자들로 구성된 IMT-2000사업
컨소시엄인 한국IMT-2000은 IMT-2000사업권 획득을 위해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스웨덴 에릭슨과 협력키로 했다.

장상현 한국IMT-2000 대표(온세통신 사장)은 6일 에릭슨코리아 야노스
휘게디 사장과 "IMT 2000 기술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한국IMT-2000은 에릭슨과 인력교환 및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IMT-2000 사업전략 및 사업추진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IMT-2000 응용서비스, 표준화 및 시스템 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서고
비동기식 IMT-2000 시험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 운용할
방침이다.

이번 양사간 협력관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IMT-2000과 에릭슨
은 각각 양측에서 선발한 인력으로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양사간 협력의
공식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장상현 대표는 "1999년 6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10월 미국 벨연구소와
IMT-2000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에릭슨과 협력체계
구축을 맺음으로써 IMT-2000과 관련한 동기 및 비동기 기술과 장비개발을
위한 기반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