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테헤란로에 엔젤투자자를 위한 공간이
등장했다.

선릉역 옆에 자리잡은 정보카페(대표 정수환)는 엔젤투자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는 투자자금을 모으려는 벤처기업가와 투자하기를 원하는 개인투자자
들이 모이는 곳이다.

비상장주식의 거래가 즉석해서 이뤄진다.

이 카페는 주식투자를 위한 전용선과 단말기 등을 갖춰놓고 있다.

또 다트게임과 포켓볼 당구대 등의 오락시설도 준비돼 있다.

간단한 식사와 칵테일 등의 각종 음료도 제공된다.

이 카페는 장외시장 주식 거래중개 사이트인 바이스톡(www.buystock.co.kr)
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바이스톡의 코리아엔젤클럽 등에 가입한 회원만이 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정 사장은 "익명성을 특징으로 한 인터넷 온라인거래에선 정보의 사실유무를
확인하고 신뢰감을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며 "그런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현실공간에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62-7300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