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고지를 선점하라"

PC통신 분야의 2위자리를 다투고 있는 하이텔과 유니텔이 가입자 2백만
돌파를 앞두고 다양한 기념 행사를 벌인다.

이들 회사 가입자는 지난 3일 현재 하이텔이 1백97만, 유니텔은 1백93만명
으로 양사 모두 1월중에 2백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통신하이텔은 2백만번째 가입자에게 노트북을 주기로 했다.

또 5일부터 24일동안 "밀레니엄 접속 페스티벌"을 열어 매일 2백명을
추첨으로 선정, 모두 4천명에게 MP3플레이어 폴라로이드카메라 등을 준다.

또 11일부터 10일동안 증권 부동산 경매 등 인기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보 프리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유니텔은 2백만번째 가입자에게 유니텔 10년 무료이용권과 펜티엄III
컴퓨터를 제공한다.

또 2백만번째 앞뒤 10번째까지 가입한 사람들에게도 1~10년간 유니텔
무료 이용권을 준다.

오는 2월 19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인기 테크노 가수가 참여하는
"테크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