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매연과 악취는 물론 다이옥신까지 제거할 수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제가 나왔다.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 있는 영일기업(대표 강은주)은 자동차 안의 공기를
정화해주고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인 다이옥신을 90%까지 없앨 수 "차량용
공기청정탈취기"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먼지 제거를 위한 에어필터와 각종 악취나 매연을 흡착.분해하는
탈취제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차 안의 공기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탈취도 가능하다.

특히 핵심 부품인 탈취제는 천연 분말 활성탄에 무기항균제 파라지움
구리 망간 등 기능성 촉매를 넣어 만든 것으로 다이옥신을 제거할 수 있다.

기존의 자동차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전기집진기(음이온방식)를 이용해
악취는 깔끔히 없애지만 매연이나 다른 오염물질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진을 넣는 액자로도 쓸 수 있다.

영일기업은 이 제품을 미국 일본 호주 등에 수출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062)951-3511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