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1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자리에 농산물 전문 대형
할인점인 "365마트"중계점이 들어선다.

이 농산물 할인점은 2000년 1월 7일 문을 열기로 했으며 개점에
맞춰 황소 암소 송아지 돼지 등을 내걸고 대규모 경품행사를 벌인다.

농산물유통업체인 (주)논두렁은 30일 "포이점 가락점에 이어 다음달
7일 제3호점인 365마트 중계점을 연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서울 동북부지역 소비자들에게
염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계점은 개점일에 매장을 찾는 고객중 약 4백명을 추첨해 황소
1마리,암소 1마리,송아지 1마리,돼지 1마리,쌀 1년분,김치냉장고 7대
등을 줄 예정이다.

개점행사에 자동차 TV 냉장고등 공산품 대신 소 돼지 쌀과 같은
농산물을 경품으로 내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365마트 중계점은 대지 8천5백평, 건평 5천2백평, 매장면적 3천5백평,
규모의 대형 할인점으로 채소 과일 곡물 수산물 정육 등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논두렁은 중계점이 농산물 전문할인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매장안에 황소마굿간과 쌀 도정공장, 방앗간 등 농촌을 연상키시는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kh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