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그룹에서 분리된후 새로운 내용의 광고를 런칭했다.

선진 금융기관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치고 금융의 큰 길만을 향해 출발하는
대우증권 맨을 수십개의 육상 트랙에서 달려 나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대우증권 맨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들은 큰 길로 나서기에 앞서 다시 출발점에 선다.

모두가 레인에서 질주한다.

전력을 다해 뛰는 대우맨의 클로즈 업된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한명의 낙오자도 없다.

오로지 금융의 큰길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증권사의 경쟁력은 소수의 스타가 아닌 전직원의 협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때 "오직 한 길"이라는 카피가 뜬다.

대우증권이 걸어온 길을 한 단어로 짧고 굵게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공감을 주려 했다는 평가다.

제작사인 오리콤 관계자는 "대우증권 맨의 참모습을 찾는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