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000년을 앞두고 유통업계 최초로 "수집용 상품권"인
2천원짜리 상품권을 발행한다.

신세계가 선보일 2천원 상품권은 기존 백화점 상품권의 최소 단위가
5천원인데 반해 액면 금액을 2천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2천원 상품권은 매장에서 최소단위로 사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좋은 소장 기념품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천원짜리 상품권을 각 점별로 2천매씩 총 5만6천매를 발행한다.

또 "2000년 밀레니엄 기념"이라는 문구를 상품권에 써넣을 예정이다.

2천원 상품권은 13~31일까지 5개 백화점, 19개 E마트 할인점, 조선호텔
등에서 구입할수 있다.

신세계는 이 기간중 판매되지 못한 상품권은 전량 회수, 소각해 판매된
상품권의 희소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