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반도체 장비및 부품업체와 협력해 핵심 장비 및 부품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삼성전자는 자체 심사를 통해 국산화 추진 대상품목 및
업체를 선정,연간 30억~40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한편
국산화시 이를 구매해 판로를 보장해줄 계획이다.

올해 1백여개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생산라인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와 관련,이 회사는 기흥및 천안공장에서 내달 3일까지 "반도체
장비.부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엔 국산화를 추진중인 96개 품목과 협력업체가 이미 국산
화를 완료한 33개 제품등 모두 1백29개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구매팀 이중용 상무는 "핵심 부품및 장비
국산화로 2001년까지 1억5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