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가족부터 만족시켜라"

삼성에버랜드가 고객만족의 첩경인 사원가족 만족을 위해 "패밀리 터치
릴레이 축제"를 연중 행사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노사협의회 주관으로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월 1회 정도 다양한 가족만족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2일엔 용인 에버랜드에서 7번째 행사로 "일일 임직원 가족문화교실"
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5백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 무료로 조리 컴퓨터
골프 예절 수영 동물 환경 등 7개 프로그램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 허태학 사장은 "임직원의 가족도 회사경영의 자산"이라며
"임직원의 건강과 사기를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