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에서 에어컨까지 2백개 품목을 가장 싼값에 드립니다"

삼성테스코의 할인점 홈플러스는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2백개 생필품을
업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바스켓 프라이스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스켓 프라이스는 계절별로 생필품 아이템을 선정해 경쟁사에 비해
최저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바구니에 어떤 물건을 담아도 가격 합계가
경쟁점포보다 싸다는 의미다.

홈플러스측은 우선 화장지 귤 배 바나나 김 계란 어묵 우유 김치 식빵 라면
청소기 압력솥 에어컨등 2백개 품목에 대해 최저 가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매주 핵심 품목에 대해 인근 주요 경쟁점포의 가격을 조사하고 매 3개월
마다 대상 생필품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