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017) 가입자들도 휴대폰을 노트북이나 핸드PC에 연결해 인터넷
망을 통해 데이터 및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이제까지 시범 운영해왔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8월1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권지역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9월부터는 경남권,10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자메일과 증권정보및 뉴스검색은 물론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은행계좌.신용카드의 내역을 조회하는 것은 물론 송금도 가능하며 실시간
주식매매주문을 내고 영화 스포츠경기 티켓 예약한 뒤 신용카드로 결제도
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은 현재 9.6Kbps인 전송속도를 8월말부터는 28.8Kbps로 높일
예정이다.

또 전국서비스가 이뤄지는 10월부터는 휴대폰만으로 직접 인터넷및 PC통신과
접속, 다양한 무선데이터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제조업체 애프터센터 등에서 2만~3만원
상당의 접속케이블을 사야 하며 관련 소프트웨어는 신세기통신 홈페이지
(www.shinsegi.com) 또는 PC통신(OK017 자료실)을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요금은 표준요금의 경우 10초당 오전 8시-오후 9시까지의 평상시간대는
14원, 할인시간대(오전 6시~8시및 밤9시~12시)는 10원, 심야시간대
(새벽0시~6시)는 7원이 각각 적용된다.

표준요금외에 매달 기본료 5천~9천8백원을 내면 10초당 7~13원의 싼
이용요금이 부과되고 월 30~1백60분까지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지는
파워프리 150및 300도 이용할 수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