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과 김병기 지오인터랙티브 사장 등 국내의
대표적인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세계 벤처기업 요람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2주간 벤처기업가 정신에서부터 정보통신기술 활용방법, 신규기업
창업및 자금조달 등 실무기법까지 배우고 돌아올 예정이어서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미국 스탠포드대학 벤처비지니스
교육과정에 참여할 연수생은 43명.

소프트웨어및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 경영자, 벤처캐피탈 전문가,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벤처기업 경영자들로는 전하진.김병기 사장 외에 최성호(키스톤 테크놀러지)
김창곤(인디시스템) 김희명(코암) 이백용(바이텍시스템) 김영대(다림비젼)
백태현(오름정보) 김정곤(드림메이커) 김정주(넥슨) 등 모두 19명에 이른다.

모두 정보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다.

연수팀에는 임창수(아이맥스트레이딩) 김옥경(신화전자) 이상헌(DSI)
최찬규(코스모브리지) 임재건(데이콤 인터내셔널) 이기대(드림 서치) 김상래
(성도시스템) 등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이제호,연세대 이일병 교수도 연수를 받게 된다.

이일병 교수는 벤처기업인 알텍 대표도 맡고 있다.

벤처캐피털 분야에서는 권오일 대원벤처캐피털 대표등 8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1일까지 2주간 스탠포드 대학에서
<>벤처기업가 정신 <>정보통신기술 활용 <>신규기업 창업 <>자금조달 기법및
기업공개 등 경영전반에 걸쳐 하루 4개 강좌씩 배우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스탠포드대학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 대학 동문자격도
주어진다.

이 교육과정은 재미 벤처기업가인 이종문 암벡스그룹회장이 사재 2백만달러
를 기부, 스탠포드대학과의 협력사업을 주선함으로써 마련됐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