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과 삼성SDS가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두루넷과 삼성SDS는 1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유니웨이 인터넷 가상사설망(VPN)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최대 10Mbps의 초고속으로 제공하고 두루넷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기업의
가상 사설망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두 회사는 마케팅과 콘텐츠및 신규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사의 통신망 별정통신상품 멀티미디어콘텐츠 등을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
했다.

김종길 두루넷 사장은 "이번 제휴는 국내 정상급 초고속 네트워크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마련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루넷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두루넷 서비스"에
4만8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SDS의 유니웨이는 삼성그룹
관계사및 9백여개의 기업들에게 인터넷VPN 프레임릴레이 등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