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유통부문과 영국의 테스코사가 합작설립한 삼성-테스코가 15일
창립기념행사를 갖고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삼성-테스코는 지난달 30일자로 삼성물산으로부터 할인점과 분당의
삼성플라자 식품관운영을 넘겨받는 영업양수도절차를 마무리 한데 이어
이달 1일자로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삼성-테스코는 이달부터 신설법인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15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삼성-테스코는 국내 영업개시를 기념해 대구 부산 등에서 운영중인
할인점 "홈플러스"에서 대대적인 할인판촉행사를 곧 펼칠 계획이다.

에어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내건 것은 물론 지역 초등학교에
삼성컴퓨터 보내기, 한우국거리 중량 알아맞추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