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삼성SDS LG-EDS시스템등 8개 업체와 전자통신연구원(ETRI)및
소프트웨어산업협회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협력단을 구성, 25일 유럽에 파
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통상협력단은 5월9일까지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투자및 통상협력을 위한 설명회를 가
질 예정이다.

참여업체들은 설명회를 통해 각국별로 3-4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SW산업 현
황및 투자환경, 업체별 우수상품등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비지니스 상담을 벌
이게 된다.

정통부는 현지 유통업체 벤처투자회사 금융기관등을 중심으로 각 나라별로
1백여개의 관련업체가 설명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유로화 출범에 따른 SW변환작업으로 유럽지역에서 1천5백억-4천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통상협
력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럽지역 SW분야 전문업체와 인력 기술 정보
마케팅 등의 정보를 교류하게 됨으로써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