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미국 GE캐피털 그룹의 금융자회사인 일본 레이크사를
국제유도연맹(IJF)주최 99세계유도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업체로
영입했다고 11일 빌표했다.

이와관련,정재관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레이크사의
타니구치(곡구용언)사장과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레이크사는 오는 10월7일부터 4일간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의 공식 스폰서업체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종합상사는 독일의 보시,일본의 세이코사와 이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으며 내달중 일본의 히타치사와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NHK,프랑스의 유로스포츠,벨기에의 VRT,브라질의 TV 글로브
등에 TV 중계권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97년 계열사인 금강기획과 공동으로 국제유도
연맹의 독점 마케팅 대행사로 선정돼 2001년까지 5년간 세계유도선수권
대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월드컵팀대회 등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대한 TV 중계권,스폰서십 판매등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이 분야에서 총90억원의 매출과 4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