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비앤씨(대표 신명수)는 방송국과 대기업에 방송및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방송시스템에 대한 컨설팅과 설계도 해준다.

캐나다 리치 미국 오데틱스 독일 보쉬 등 해외 방송통신 관련 3개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리치로부터는 방송주변장비를 들여와 공중파및 케이블TV에 공급한다.

오데틱스와는 국내 방송환경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키로 했다.

정부기관 등의 정보통신시스템 프로젝트에 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보쉬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명수(50) 사장은 한양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67년부터 88년까지 MBC 방송기술부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이후 A&C코오롱등 케이블TV에서 기술국장과 이사를 맡는 등 30여년간
방송기술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이다.

자본금은 2억원에 인원은 7명.

신 사장은 "법인설립과 동시에 출자자가 아닌 사원에게도 무상으로 주식을
분배했다"며 "성장에 따른 과실은 모든 직원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무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78의10 재영빌딩 3층에 있다.

(02)3664-9548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