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한국경제신문이 벌이고 있는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OMJ.One
Million Jobs)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10일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지
원통장"에 2백억원을 예치했다.

한전의 이번 예치자금은 OMJ통장발매 이후 최대규모이다.

장영식 한전사장은 "우리 사회의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통장에 가입하게 됐다"며 "이번 가입이 다른 공기업들이나 대기업들
의 동참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지원통장"은 지난 3일부터 조흥은행에서 발매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장 수익금의 일정액은 "일자리 1백만개 만들기 기금"으로 출연돼 고용창
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한전 관계자는 "제2건국 운동차원에서도 OMJ운동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
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지원 통장"가입을 권유키
로 했다"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