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정보기술)업체인 인성정보(대표 원종윤)가 미국 파워서브사와의
제휴로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사업에 새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파워서브사의 ERP플러스 제품군을 한국실정에 맞게 개량하는
작업을 끝내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도입,국내 공급
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외국산이지만 OEM 계약에 의해 전체 모듈의 소스코드를 인성이 보
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모든 기술지원을 신속히 할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이다.

ERP플러스는 백오피스 모듈 프론트오피스 모듈 등 5개의 기본 모듈 외에
인성에서 자체 개발한 인사.급여 모듈을 추가했다.

또 회계 물류 영업 업무처리를 위한 ERP 플러스 라이트버전을 별도로 제
작 공급하게 되며 주요 설치대상은 연매출액 5천억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
으로 잡고있다.

제품군들은 클라이언트.서버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산업별 규모별 특성
에 따라 모듈별로 분리설치 및 통합설치가 자유롭고 타 모듈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있다.

(02)3400-7381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