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정공(대표 김영식)이 전기융착시스템을 이용한 이음관을 국산화,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회사의 신제품은 가스.수도관의 연결부분을 완벽하게 이음할 수 있는
것이 최대 특징으로 꼽힌다.

또 다른 이음관에 비해 중량이 가볍고 내식.내약품.내한성이 강한데다
다양한 칫수가 마련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원터치 방식으로 시공도 간편하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전기융착시스템은 이음관 내부에 열선을 내장,그 열선에 전기를 공급
하여 발생하는 저항열을 이용, 이음관 내면과 PE파이프 외면을 용융시켜
접합하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융착기에 스타트버튼만 누르면 컨트롤 저항에 의해 일정시간동안
자동적으로 융착이 진행되어 파이프와 이음관 사이의 공극이 PE용융에 의한
부피팽창으로 채워져 완벽한 융착이 가능해 지도록 설계돼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또 정밀도를 한층 높인 가스 및 수도용 폴리에틸렌(PE)
볼 밸브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위해 최근 중국에 특허를 출원
했으며 일본 및 카자흐스탄의 무역회사와도 수출상담을 추진중인데
3월께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이 회사 김영식사장은 밝혔다.

지난 9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E전자식 이음관을 국산화한 이 회사는
그동안 가스.수도용 전자식소켓 등 40여종의 이음관을 개발하는 등 20여년
동안 PE이음관을 전문생산해 온 업체다.

(0347)766-6511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