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웃소싱(대표 조철호)은 돈을 받지 않고 벤처 창업자등에게
주식회사 설립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창업자들이 법인등기 절차를 몰라 법무사등을 통해
비싼 비용으로 등기해온 점을 개선키 위해 이런 사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식회사를 만드는 창업자들은 2백만원이상의 등기
대행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벤처기업은 50만원의 비용만으로 주식회사를 세울 수 있다.

일반 주식회사도 1백50만원이면 법인등기가 가능해졌다.

창업자들이 서류준비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처리해주는 것도 이번 사업의 특색.

등록세 교육세 지하철공채 공증등 절차를 일괄 대행해준다.

디지타워(대표 서성훈) 등 10여개 중소기업들이 이미 한국아웃소싱의
이같은 무료 서비스를 받았다.

조철호 사장은 "이를 활용하면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데다 10일안에 어김없이 주식회사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식회사 설립과 함께 세무서에 신고해야 하는 사업자등록도
무료로 대행한다.

덕분에 창업자들이 세무서류를 마련하고 접수처를 찾느라 뛰어다녀야 하는
시간도 낭비하지 않게 됐다.

한국아웃소싱은 창업한 기업이 원할 경우 일반인건비의 25%만받고 총무및
경리업무도 대행해줄 방침.

(02)563-4017~8.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