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IMF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오히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결산법인인 삼양사는 99사업년도 상반기(98년7월~12월)동안
매출 6천4백56억원,당기순익 45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매출 6천67억원에 2백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IMF체제 이후 내수시장 위축,수출 부진등 악조건
속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양사는 99사업년도(98년 7월-99년 6월)에는 1조3천2백억원의
매출,2백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양사는 이와함께 <>캐시플로(현금흐름)중심 경영 <>ERP(전사적자원
관리)시스템 구축 <>핵심역량 발굴.육성 <>의약등 생명공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첨단사업 강화등을 99사업년도의 4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