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실업대책 기본방향이 사후적 실업관리에서 관광, 문화및
영상, 보건의료, 정보통신, 유통산업등 5개 주요 서비스산업을 통한
"적극적인 고용창출"중심으로 바뀐다.

노동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서비스산업 고용창출
추진전략"보고서를 마련, 조만간 경제차관및 장관회의와 고용정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구체적인 일자리창출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이달중 한국노동
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요 서비스산업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 관련부처및 기업, 각종 협회, 단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계획
이다.

특히 노동부가 마련한 이번 고용창출전략 보고서의 주요내용은 그동
안 한국경제신문이 OMJ(One Million Jobs .1백만 일자리 만들기)캠페인
을 통해 일관되게 주장해온 "가치창조형 일자리 만들기"와 거의 일
치해 주목을 끌고있다.

노동부 김재영(김재영)고용정책실장은 "최근의 대량실업은 내년 하반
기이후 경기가 회복된다하더라도 일시에 호전되기 어렵고 고실업사태가
향후 4~5년간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주요 서비스산업위주로 고용창출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