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30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외수출에만 주력해온 생체흡수성
수술용 봉합사인 "써지소브(Surgisorb)"를 12월1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판되는 써지소브는 시술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체내에 스스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별도의 시술이 필요없는 하이테크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독일 CE마크와 신기술인증마크(KT마크),장영실상(IR52)을
획득하는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했다.

삼양사의 오승헌 전무는 "이 제품은 미국등에서 전량 수입했기 때문에
최근 고환율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국내병원들이 구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삼양사의 국내시판이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