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물산이 베트남에 철강제품등을 수출하고 1천2백만달러의 대금을 받지
못해 베트남 수입상을 현지법원에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물산은 철강제품과 비료등을 지난 95,96년
베트남 수입상 코디탭사에 수출했으나 아직까지 1천2백만달러를 받지못했다.

또 신용장을 담보로 효성에 수출대금을 내준 한일은행 경남은행 상업은행
등도 신용장 발행은행인 베트남 조인트 스톡 커머셜 뱅크(VP은행)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성과 한일은행등은 각각 코디탭사와 VP은행을 대상으로 하노이
법원에 제소,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