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성분의 국산 조루증 치료제가 오는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연세대 남성과학연구소 최형기 교수팀과 제일제당은 92년부터 20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조루치료제 "SS크림"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오는 9월부터 약국 등에서 시판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제일제당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태평양제약은 판매를 각각 맡게 된다.

최 교수는 "SS크림이 음경귀두의 예민한 감각을 둔화시키고 혈류를 증가
시켜 조루억제와 발기유발의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2백mg짜리 1회용 포장으로 성교 1시간전에 바르고 성교직전 물로
세척한후 사용하면 평균 10분가량 사정을 지연하는 것으로 임상시험결과
나타났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