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솔시스템(대표 염우철)은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용 액정모니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8개월간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제품명 슬림에이지)은
두께가 6.4인치로 브라운관 모니터의 4분의1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위아래로 각각 45도와 5도까지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X선과 자외선등 전자파도 완벽하게 차단한다.

해상도는 800 x 600으로 2백56색을 지원한다.

값은 1백20만원선이다.

이 회사는 서울 성산동 공장에서 월 2백대가량을 생산, 코모스텔레콤사의
초소형 컴퓨터 본체와 합쳐 "파월슬림" 브랜드로 판매에 나섰다.

판매는 점포없이 PC통신망등 가상공간에서 영업하는 "사이버대리점"을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이버대리점을 모집중이다.

이 회사는 15.1인치짜리 액정모니터도 개발중이며 올 하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02)2593-3997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