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인 동진파레트(대표 정병희)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
콘크리트 성형기계용 바인더를 "PSP성형바인더"란 이름으로 2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목재 바인더를 개선, 폴리프로필렌과 톱밥을 혼합해
대형프레스로 장시간 압축.냉각한 것으로 2~3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나무
제품과 달리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또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 뒤틀림 현상이 없고 일반 목재 바인더처럼
못질 대패질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바인더 바닥부분에는 철근을 삽입, 강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제품에 대해 실용신안및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 정사장은 "충남 연기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앞으로 중국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