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 제19대 회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2월27일 중소기업회관
에서 실시된다.

중소기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일을 이같이 결정하고 2월3일부터 9일까지 후보등록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상희현 회장의 3년임기만료로 시행되는 이번 선거는 후보등록후
2월10일 기호추첨및 등록공고와 동시에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인은 2월26일 오후 5시현재 전국협동조합이사장이나 연합회회장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이날 현재 이사장 1백48명 연합회회장 22명등 투
표권을 가진 사람은 모두 1백70명이다.

선거는 1차투표에서 출석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를 상대로
재투표를 실시,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는 결선투표제로 실시된다.

김명호 선관위원장은 "새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19대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금품 타락선거를 철저히 추방,과거 어느때보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