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을 위한 홍보대행 서비스가 등장했다.

기업PR 대행업체인 투마로뉴스(대표 이동훈)는 마케팅 자금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을 위해 무상으로 PR을 대행해주고 비용은 사업지분으로 보상받는
일명 "에인절PR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에인절캐피털의 상당부분이 마케팅
활동에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 이같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인절PR의 기본 계약기간은 1년이며 대행료는 해당 벤처기업의 자본금
규모에 따라 적정한 수준의 지분으로 환산해 결정하게 된다.

이 회사 이사장은 "현재 다수의 벤처기업들과 상담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중으로 첫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