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자금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위해 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독려, 대출실적이 저조한 은행에 대해서는 증자불허 및 후순위채권추가
매입대상 제외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임창열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시장
안정대책위원회를 조기 발족,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왜곡시키는 금융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부총리는 26일 오후 은행연합회회관에서 정해주통산부장관, 이동호
은행연합회장,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을 비롯, 35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정부 방침을 전달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