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출촉진을 위한 일류화지원사업이 재원부족으로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98년 일류화사업예산이 3억원으로
96년 이후 줄곧 감소하는 추세이다.

지원업체수도 지난 93년 55개사(27개품목)에서 18개업체(13개품목)로
크게 줄었다.

일류화지원사업은 통상산업부 중기청 무공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상품을 선정,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무역진흥기금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재원을 마련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류화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공은 98년 일류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카탈로그 구축 <>인터넷
이용 광고지원 <>해외전시회참가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