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및 가정용 플라스틱업체인 성광플라스틱(대표 백성기)이 세균을
99.9% 박멸할수 있는 항균도마를 개발, 최근 국내공급에 들어갔다.

이 도마는 일본 가네보사의 항균제를 함침해 번식력이 강한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을 방지하고 부패균의 활동을 억제하며
반영구적으로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씻기 쉽고 건조가 빨라 음식물 찌꺼기와 냄새가 전혀 배지 않고 특수
표면처리 돼 칼이 미끄러지지 않고 칼날이 상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

일본 미생물시험검사소의 실험을 통과한 이 도마는 그동안 일본 전역에
수출돼 왔으며 최근 개당 1만8천원에 국내에도 시판중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