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회 공정으로 양면코팅지를 생산할 수 있는 양면압출코팅기가
국산화됐다.

창우(대표 서원석)는 양면압출코팅기를 개발했으며 20억원을 투자,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설비를 갖추고 내년초부터 양면코팅지를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면압출코팅기는 기존 설비에 비해 시간당 생산량이
3배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2회이상이던 코팅공정을 1회로 단축, 가공비를 절반이하로 떨어뜨렸다.

1공정 양면압출코팅기는 종이나 필름에 폴리에틸렌(PE)을 양면코팅하는
설비로 그동안 전량 수입돼왔다.

이 회사의 생극공장은 연간 6천만평방m의 양면코팅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공장에서 이형지류와 라미넥스코팅필름 특수포장지류등을
생산, 판매법인인 창우실업(502-6470)을 통해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설비의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중소기업구조조정 자금을 지원받아 생극공장을 건설
했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