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우리나라의 경제위기가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고 보
고 이번주에는 경제관련 분야의 업무보고를 집중적으로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당선자는 23일 국회에서 전윤철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물가문
제에 대한 업무브리핑을 받고 연말연시 물가앙등 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이어 24일에는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대한상의 경총
등 경제 5단체장과 농협중앙회장을 국회 귀빈식당으로 초청, 오찬을 같이하
고 고용불안 타개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