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이 은행잎에서 추출한 혈액순환개선제를 국내선 처음으로 주사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회사는 과학기술처가 주관한 중간핵심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이같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근 은행잎 주사제에 대한 제조허가를 보건복지부로부터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제품은 정맥주사및 근육주사가 가능하며 내년초에 시판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신약재심사제도에 해당하는 품목으로
사실상 2003년까지 타사가 모방제조할수 없게돼 있어 상당한 수익성이
기대된다.

유유는 주성분인 "EGb761"이 미국의학협회지(JAMA)로부터 뇌의 혈액순환
장애및 영양장애는 물론 치매에도 예방및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명 난청 당뇨병성혈관손상에도 상당한 증상개선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