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에어컨이 호주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초이스"지 최근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잡지는 소비전력, 10년간 유지비, 냉방 효율 성능
및 편의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LG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히타치 캐리어 캘비레이터 파나소닉 샤프 등 세계 유수
업체들의 제품이 대상에 올랐으나 2위를 차지한 캘비레이터 제품도 LG전자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한 제품이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최우수제품 선정을 계기로 에어컨 수요가 연간 30%씩 신장
되고 있는 호주지역에 올해 5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할 계획
이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