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12일 "일본측과 긴급상황 발생시
외화자금을 지원하기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현재로서는
외환보유고도 있는 만큼 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차관보는 외화가 긴급하게 필요할 경우 총액 1백억달러 범위내에서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측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