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차동천)가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2천5백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상해의 신문용지 합작법인인 "상하이 한솔 포텐
셜 페이퍼"로부터 현지공장건설에 따른 각종 기술및 설비지원과 일부
국산기계공급의 대가로 2천5백만달러를 받기로했으며 이중 2천75만달
러가 입금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3월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솔은 해마다 공장의 운영및 보수에 따
른 일정한 액수의 대가도 받게된다.

자본금 4천4백만달러규모의 "상하이 한솔 포텐셜 페이퍼"는 한솔이 53%,
미국포텐셜사가 32%,중국의 보산시동구가 10%,아시아개발은행의 자회
사인 AFIC가 5%씩 지분참여한 신문용지합작법인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12만t. 한솔제지는 환경사업및 제지관련 국내외 엔지
니어링 사업에서 올해 5백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