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소프트엑스포 97"
전시회가 국내외 1백8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소프트웨어(SW)산업의 마케팅과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각 업체의 신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국책기술의 민간이전 소개, 무료 컨설팅
서비스, 계약.상담 등이 함께 마련된다.

총 2천8백60평 규모에 마련된 전시관은 1,2관으로 구성되며 제1관의 경우
신제품을 전시하는 마켓팅서비스센터, 국책기술의 민간이전 상담장인
국책기술이전관, 정부정책을 홍보하는 SW진흥관 등으로 짜여진다.

마켓팅서비스센터에는 중소SW업체의 창업과 자금조달, 인력관리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무료로 상담하는 코너가 설치된다.

제2관은 정부부처의 정보시스템을 소개하는 열린정부관, 로봇축구대회등
첨단 정보기술 시연 코너인 프랙티스룸, SW유통업체의 유통현황을 소개하는
유통관, 직접 게임을 즐길수 있는 게임아케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정통부는 열린정부관에 전자결재 전 과정을 처리하는 전자문서시스템과
인터넷홈페이지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이번 행사에 맞춰 여의도 중소기업진흥회관
에서 9일부터 3일간 "소프트엑스포 97 컨퍼런스"를 개최, 국책연구분야의
논문발표와 기업의 정보화 전략 등을 소개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