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유통판매회사인 한컴서비스는 8일 일본의 PC업체인
소프트맵과 제휴,다음달부터 일본에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를 판
매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소프트맵으로부터 한컴오피스97 한컴홈97 한글윈도95등
3백50만엔 어치의 국산SW를 주문받았으며 이어 품목과 수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특히 한컴 제품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업체의 SW제품도 취급
할 예정이다.

소프트맵은 일본 최대규모의 PC유통 전문 업체로 도쿄의 주요 상가 및
일본 전역에 35개의 유통망을 개설하고 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