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산업(대표 유병정)은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분쇄 탈수처리하는 음식물전용 처리기 "하이크린 써보레"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지난 3년간 연구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맷돌의 원리를 이용,
칼날이 부착된 원판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음식물을 분쇄한 다음 스크루를
통과시켜 90% 이상 수분을 제거해 주는 장비이다.

탈수된 물은 바닥에 부착된 호스를 통해 빠져 나오도록 제작됐다.

시간당 최고 1백50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수 있으며 하루 한시간 사용
기준 전기료가 한달에 9천원정도 소요된다.

소비자가격은 2백30만원이다.

청산산업은 이 처리기에 대해 현재 발명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제품을
취급할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02)744-0515~6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