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제4차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중소
기업의 자금난완화에 중소기업전담은행과 신용보증기관이 적극 협조
해줄것을 요청했다.

추준석중기청장은 이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상환기간연장<>부도
어음이나 만기미도래어음에 대한 환매요구유예<>중소기업의 외상수출환어
음 최대한 매입 <>신용보증지원의 운용배수범위내 최대한 지원등을 당부
했다.

기업 국민 동남 대동은행등 중소기업전담은행들은 이에 대해 우량중소
기업을 중심으로 부도어음환매자제,만기도래대출금에 대한 상환연장등의
조치를 취하고있으며 금융기관의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중소기업
자금난완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했다.

특히 조만간 IMF지원이 이뤄지면 외상수출거래 환어음의 정상매입이 가
능해질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보증기관은 보증여력이 충분치않지만 신용보증기간(통상1년)이 만
료되는 경우 대부분 연장해주고있고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간연장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증현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김홍경통산산업부
차관보등 정부관계자와 기업 국민 동남 대동은행등 4개은행장과 신용
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등이 참석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