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이 경기침체속에서 1백억원대의 신규광고물량을 수주하고 해외
유명기업의 국내PR대행권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리콤은 27일 에이스침대 크라운제과 휠라코리아 등 3개 업체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중 에이스침대의 경우 오리콤이 지난 92년부터 광고를 대행해오다 올초
다른 광고회사에 광고대행권을 빼앗겼으나 이번에 다시 영입하는 데 성공,
국내최고 광고회사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오리콤은 또 국내 PR전문회사들과 치열한 각축끝에 세계적인 중대형컴퓨터
업체 팬덤컴퓨터의 한국법인 한국팬덤컴퓨터의 모든 PR대행권을 획득했다.

< 이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