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교단선진화 사업을 겨냥, 고화질 43인치 프로젝션 TV를 선보이는
등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교단선진화사업과 관련, 이달 하순 확정된 43인치 프로젝션TV
입찰에서 공급자중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자사제품보다 화면밝기가
20칸델라이상 향상된 1백88~1백90칸델라 수준의 프로젝션 TV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TV는 시야각이 좌우 1백50도 상하 50도에 달해 넓은 데다 스크린필터를
채용, 명암대비를 뚜렷히 해주며 소비전력은 2백10w에 불과한 저전력제품이라
고 설명했다.

교단선진화사업은 칠판과 백묵 대신 전자제품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총 6천억원이 투입되는데 프로젝션TV 일반TV 컴퓨터모니터
등이 주요 납품 품목이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