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등 국내 주요 도서관의 자료를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의
과학도서관 등 5개의 도서관을 연결한 전자도서관시스템을 구축, 이날
오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연회를 갖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가정 사무실 학교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자도서관
(http://www.dlibrary.or.kr)에 접속해 이들 5개 도서관의 정보를 한
도서관의 정보처럼 손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도서관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종합
목록(69만건)과 고서 귀중본(3천책), 국회도서관의 입법부 발간자료(90책)와
의원요구자료(6만8천면), 연구개발정보센터의 정보과학회지(3백55편),
한국과학기술원 과학도서관의 석.박사학위논문(80책) 및 교수연구논문
(1백15책), 학술진흥재단의 국외취득 박사학위논문(1천책)의 본문정보
등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